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상영 프로그램 〈여름밤, 미술관 시네마〉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육명심·홍순태·한정식·박영숙》와 연계해 영화 《약속》(감독 민병훈, 2023)을 상영합니다.
《약속》은 어린 시인 시우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엄마에게 말을 건네듯 시를 쓰며, 감독이자 아버지인 민병훈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이를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통해 삶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네 작가의 사진과 영화 속 시는 서로 다른 매체이지만, 모두 기억을 간직하고 전하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맞닿아 있습니다. 전시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사진과 영화가 기억을 전하고 이어가는 방식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