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er Ballen. The Works: Drawing meets Photography》

2026.10.16. 금 ~ 2027.02.21. 일

뮤지엄한미는 사진과 드로잉의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한 예술가 로저 발렌(Roger Ballen, 1950– )의 개인전 《Roger Ballen. The Works: Drawing meets Photography》를 2026년 10월 16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삼청본관에서 개최한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저 발렌은 현대 사진예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인간의 무의식과 내면, 사회의 주변부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우리가 외면하거나 낯설게 여기는 존재들이 결국 우리 자신의 또 다른 모습임을 드러내왔다. 사진과 드로잉, 설치를 넘나들며 구축한 그의 작품 세계는 ‘발레네스크(Ballenesque)’로 불리는 독자적인 미학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60여 년에 걸친 로저 발렌의 작업 세계를 아우르며, 발렌 미학의 핵심을 이루는 사진과 드로잉의 관계가 초기 다큐멘터리 작업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살펴본다. 그의 작업은 기존의 사진사적 계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독자성을 지니는 동시에, 사진과 드로잉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의 가능성을 결합해 구축한 새로운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주요 사진 연작과 함께 에칭과 폴라로이드 위 드로잉 작품 등을 통해 두 매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해온 과정과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로저 발렌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장소

뮤지엄한미 삼청

참여작가

로저 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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