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철 사진전》

2002.08.31. 토 ~ 2002.10.09. 수

한미 갤러리는 <이갑철 사진전>을 8월 31일(토)부터 10월 9일(수)까지 전시한다.

잠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맞은 편, 한미약품 빌딩 20층에 위치하고 있는 한미 갤러리는 한미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진 전문 갤러리로 이 번 <이갑철사진전>은 개관 이후 두 번째 전시이다.

이번 전시 초대 작가인 이갑철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화두로 삼아 사라져가거나 변해가고 있는 우리의 것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그가 바라보는 풍경들은, 우리의 모습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애정으로부터 전환된 감성적인 기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작가는 제한된 프레임 속의 공간에서 대상을 모으거나 해체시키면서 우리의 사라져 가고 있는 모습들을 의도하지 않은 우연성의 앵글로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가 지난 10여 년 동안의 작업 중에서 정리한 40여점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자리를 마련해준다.

 


장소

뮤지엄한미 방이

참여작가

이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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