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양환 《Gum print》

2010.11.06. 토 ~ 2010.12.04. 토

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4주간(전시기간 29일) 임양환 Gum print 사진전을 개최한다.

임양환 작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국립지바대학대학원 화상공학과 사진공학 석, 박사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영상학부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1986년부터 여러 차례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열었으며 「사진재료, 2인 공동연구」 등의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19세기 고전 인화법, 특수사진, 젤라틴의 광경화 현상, 사진화상의 노화원인과 보존방법, 디지털 사진의 보존에 관한 연구논문 등 35편을 발표하였다.

그는 전통 아날로그의 독특한 인화방식인 검 프린트(Gum print) 기법을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작가이다. 검 프린트는 은염사진이 발명되기 이전에 사용된 19세기 회화주의 사진을 추구한 작가들이 물감을 이용해 사진을 만들었던 비은염기법으로, 수채물감이 들어간 감광유제를 종이에 바른 뒤 햇빛에 감광시키는 방식이다.

3색 검 프린트로 제작된 작품들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한 누드사진과 소나무사진, 작가가 의도한 감성이 그대로 드러난 풍경사진 등 25점이 출품된다. 한미사진미술관의 임양환 Gum print 사진전은 기법의 특성상 단 한 점의 작품만이 존재하는 그의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작가의 철학과 개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소

뮤지엄한미 방이

참여작가

임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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