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한국문화원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Mega Seoul 4 Decades》

2021.07.13. 화 ~ 2021.09.03. 금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한미사진미술관이 기획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Mega Seoul 4 Decades》 전시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2021년 7월 13일에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2021년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Mega Seoul 4 Decades》 사진전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성장하는 서울의 모습과, 그로 인한 전통과 현대의 충돌 등 도시의 단면들을 원로, 중견, 신진을 아우르는 사진작가 12인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서울의 찬가’를 부르며 모든 것이 서울로 향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성장한 현재의 서울에 이르기까지 상호 이질적인 경향들이 공존하며 충돌하는 거대도시의 모습을 각 세대의 독특한 시선으로 노정한다. 원로 작가들을 비롯해 개성 있는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진, 신예 작가들은 ‘서울의 찬가’에 배어있는 현대화의 고통을, 1,000만이 넘는 국제도시에 새겨진 현대사의 주름을 서로 다른 감성과 지성의 사진언어로 포착한다. 이들은 서울의 숱한 변화와 충돌에 몸을 내맡겼지만 그 공간의 모순에 날선 시선으로 혹은 아이러니로 때로는 냉정한 초연함으로 대응하면서, ‘서울의 찬가’의 이면을 그리고 서울의 속살을 드러내는 고된 사진의 행보를 보여준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너무나 빨리, 너무나 많이 사라진 옛 서울에 대해 회한을, ‘서울의 찬가’의 모순을, 혹은 서울이라는 공간의 부조리를 경험할 것이다.


장소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참여작가

홍순태, 김기찬, 한정식, 주명덕, 구본창, 이갑철, 안세권, 방병상, 이은종, 박찬민, 권순관, 금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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