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Photo Research는 ‘Less is more’의 역설을 사진적으로 탐구했다. 사진에 고유한 뺄셈으로도 빠지지 않는 여분, 불필요한 잉여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기로 했고, 뺄 수 있으면 다 뺀 것을 전시하고자 했다. ‘적게 담은 사진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다.’ 간결하고 절제된 사진이 관객을 그것에 더 집중케 하며 사진가의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2022년의 Photo Research는 그렇게 믿어보기로 했다.
Photo Research 지도교수 최봉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