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원

24/25 개인전 선정 작가

양승원(1984~)은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하여 사실과 가공의 경계를 흔드는 유사 이미지를 생산, 인식론과 사진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한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상황이나 풍경을 인식하는 과정, 당대 사회의 감춰진 부분을 드러내며 당연히 여겨지는 인식의 과정에 균열을 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확장된 개념으로 실재와 허구의 접점이 만들어내는 이질성을 포착하기도 하고, 자연과 모방의 간극에서 볼 수 있는 물질성의 차이, 지역과 장소의 표피적 이해에서 발생한 맥락이 거세된 현실의 풍경에 의문을 가지며 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험과 기억, 느낌과 감정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직접 보지 않은 무경험의 풍경을 만들거나, 납작하고 가벼운 사진의 매체적 특성에서 벗어나 기억의 파편처럼 액자 밖으로 꺼내어 조각적인 형태로 풀어낸다.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학사, 런던예술대학교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 석사를 졸업했으며, 개인전으로는 《덮어쓰기》(2022, 엔에이), 《글림스》(2021,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커버드 모멘트》(2019, 하이트컬렉션) 등이 있으며, 단체전으로는 《공중정원》(2023,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다중시선》(2023, 금호미술관) 등이 있다.



작품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경계의 에포케》 전시 전경, 2025 ⓒ양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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