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사 구술프로젝트: 홍순태》는 2011년 9월과 10월 각 1회씩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홍순태 선생의 2층 작업실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 사진계의 입문 그리고 다양했던 사진계에서의 활동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1시간 마다 10~20분 정도 휴식을 가졌고, 휴식 시간 중에는 인터뷰 중에 못다 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홍순태 선생은 휴식 시간 동안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고, 최근 촬영하였던 사진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생은 인터뷰에 앞서 그동안 정리하여 두었던 본인에 관한 자료들을 미리 준비하여 인터뷰 도중에 그것들을 보여주는 꼼꼼함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인터뷰 시간은 길었지만, 이야기 전개는 수월하였고 구체적이었다. 두 번째 인터뷰는 홍순태 선생의 작업 세계와 작가이자 평론가로서의 삶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선생은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해온 작업들의 주제, 촬영과 전시에 얽힌 일화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선생은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역점을 두면서도 평론가로서 비평, 저술 활동을 하게 된 과정과 당시 사진계의 상황, 그리고 자신의 활동을 반성적으로 회고했다. 구술에서 언급되었던 작품, 자료들 대부분은 홍순태 선생이 제공한 것이, 그 외의 것들은 연구소가 책, 잡지 등에 실린 선생의 주요 이미지, 글의 원문자료를 찾아 구술 자료집에 실었다.
구술녹취문
11 제1차 구술면담: 홍순태의 삶과 사진계에서의 활동
71 제2차 구술면담: 작가, 평론가로서의 홍순태
관련 자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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